한국당 "애민 정신, 광화문 넘어 청와대 닿기를"
"세종대왕 강조한 '애민' 어디에도 볼 수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573돌 한글날 경축식이 열린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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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글자'를 위해 누구든지 알기 쉽고 배우기 쉬운 한글을 지어 널리 퍼뜨렸다. 하지만 573년 전 세종대왕이 강조한 통치자의 기본인 '애민'은 그 어디에도 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백성이 아닌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있는 대통령의 불통과 아집으로 성장의 길목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라며 "이를 맨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국민들은 생업도 잊은 채 잠을 설치며 분노와 절망, 배신감을 토로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모일 예정"이라며 "부디 오늘만큼은 이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보듬는 세종의 '애민 정신'이 광화문을 넘어 청와대에 가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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