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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가 사랑한 꽃’ 더 깊이 알자, 11월2일 학술대회

등록 2019.10.29 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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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박물관

추사 박물관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11월2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2019 추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사군자와 추사서화파’다.

12월8일까지 계속되는 ‘2019 특별기획전, 추사가 사랑한 꽃’과 연계한 학술대회다.

추사(秋史) 김정희와 제자 우봉(又峰)  조희룡, 소치(小痴), 허련 등의 꽃과 관련된 시와 그림에 대한 4편의 논고가 발표된다.

▲고연희 교수(성균관대 미술사)의 ‘19세기 문인이 그린 화훼의 다층적 의미’ ▲이철희 교수(성균관대 한문학)의 ‘추사가 사랑한 꽃-추사 시의 분석을 중심으로’ ▲이성혜 교수(부산대 한문학)의 ‘우봉 조희룡의 광적인 매화 사랑’ ▲강영주 전문위원(문화재청 미술사)의 ‘소치 허련의 꽃 그림’ 등이다. 

4인의 발표에 이어 김규선 교수(선문대 한문학)를 좌장으로 집담회가 열린다. 발표 내용에 대해 청중과 발표자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다.

한편 추사박물관은 기획전으로 추사의 수선화부와 청나라 화가 당경의 수선화, 추사가 쓴 ‘수석노태지관’ 글씨, 교유한 인물들의 꽃 그림, 우봉의 난 그림, 운영기의 석란, 소치의 매화도 등 40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윤진구 박물관장은 “꽃이 잘 어울리는 가을, 추사서화파의 꽃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추사의 글씨와 그림의 향기를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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