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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휴면 교통카드 잔액 사회복지에 활용

등록 2019.11.08 1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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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11.08.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청 전경. 2019.11.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을 대구시민의 사회복지를 위해 활용하기로 하고 DGB유페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대구도시철도공사 36억6000만원과 DGB유페이 44억2000만원 등 총 80억8000만원 중 법인세 등을 제외한 54억2000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한다.

지정·기탁된 기부금 전액은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으로 지원돼 대구시민의 복지를 위해 활용된다.

대구시 등은 지난 2017년 12월 21일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과 충전선수금이자를 공익법인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을 결정했다.

환원하는 재원 사용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대구시 사회서비스원과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시설 직영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와 질적 개선으로 보다 나은 복지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충전잔액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들이 대구시민을 위한 사회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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