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도의회 인사청문회 '통과'
청문 결과 보고서 이시종 지사에 전달…중기부 장관 승인 받으면 임명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1일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하다는 청문 결과를 채택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인사청문회 모습. (사진=도의회 제공) 2019.11.2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송재빈(62)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송 후보자가 충북TP 원장을 맡기에 '적격하다'고 의결했다.
산경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문 결과 보고서를 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지난 19일 인사청문회를 열어 송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격·능력을 검증했다.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충북TP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조직 관리, 우수 인력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대전 출신인 송 후보자는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했다. 국립공원기술원 충남지방원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장,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송 후보자는 지난 7일 서류 전형, 면접, 이사회 등을 거쳐 충북TP 원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도의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송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승인하면 이시종 지사가 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충북TP 원장은 중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도와 도의회는 지난 9월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연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합의한 청문 대상 기관은 충북개발공사와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청주의료원 등 4곳이다.
당시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첫 인사청문회 대상이 됐다.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두 번째로 진행됐다.
나머지 2곳은 기관장 임기가 끝나는 때부터 적용한다. 청주의료원과 충북연구원의 원장 임기는 각각 내년 8월과 2022년 9월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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