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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광산업체 생산성 향상·안전시설 확충에 951억 투입

등록 2020.01.21 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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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에 80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강원도 원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물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951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물자원공사는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물자원공사는 광산 생산량 확보를 위한 갱도굴진과 광산 현대화 사업에 29억원을, 국내 부존자원 확인을 위한 정밀 조사와 탐광 시추 사업에 32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내 60개 광산의 안전성 평가, 작업자 안전을 위한 설비, 실시간 구조시스템 도입 등에 6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사고 발생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법정 의무 안전교육과 광산재해 예방 활동 등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과 설비 투자로 자금이 필요한 광산업체와 광산물가공업체, 석재가공업체에 총 80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지난해보다 평균 0.25%포인트(p)를 인하해 부담을 줄였다.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산에는 스마트 마이닝 장비를 보급한다. 일자리 창출 실적을 보유한 업체나 신생·중소 광산은 우대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 신청서류도 9건에서 5~6건으로 줄였다.

이외에 중소기업이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할 에정이다. 업계 장기근속자가 납입하는 공제금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 안정 사업도 추진한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3차 광업기본계획'의 첫 시행연도로 물가 상승, 규제 강화, 광산물 가격 하락 등 삼중고를 겪는 국내 광업 경쟁력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며 "창업기부터 성숙기까지 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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