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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미동맹, '평화 완성'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어"

등록 2020.02.09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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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한국대사관·전미주지사협회 리셉션 축하 영상메시지

"한미, 70년 간 한반도 평화·동북아 안전 수호…위대한 동맹"

"주지사협회, 한미 교류 가교이자 경제동맹 훌륭한 파트너"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과 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공동개최 리셉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영상메시지 캡쳐) 2020.02.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과 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공동개최 리셉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제공 영상메시지 캡쳐) 2020.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미동맹과 관련해 "이제 우리는 평화를 '완성'해야 하는 숭고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미국 현지시각 8일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미한국대사관과 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공동개최 리셉션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지난 70년 (한미)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전을 지켜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았다"며 "한국은 미국 참전 용사의 헌신과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고,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글로벌 협력까지 포함하는 '위대한 동맹'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의 위대한 동맹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주지사님들의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리셉션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전국주지사협회(NGA)의 연례 동계회의 개최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회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공동개최 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은 한미 교류의 든든한 가교이며, 양국 경제동맹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지난해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에 힘입어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1352억 불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현대차그룹은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국타이어, LG전자도 투자를 늘려 누적 투자액이 1475억 불에 이르렀고,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각 주에서는 한국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줬고, 전미주지사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미투자협력포럼'을 개최해 양국 간 투자 네트워크의 확대에 힘써줬다"며 "전미주지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국의 상생 번영을 위해 한국 정부도 항상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지사님들의 관심으로 255만 미주 한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희망찬 한 해, 신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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