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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이천 우한교민시설 방문…시장서 쌀·만두도 구매

등록 2020.02.13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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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손해 되지 않도록 정부가 끝까지 책임"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2.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경기 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들이 머무는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 임시생활시설을 격려 방문했다. 인근 시장도 들러 직접 이천쌀, 만두 등을 구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13일 오후 경기 이천 소재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정부를 믿고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준 이천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천 시민들 선의가 지역 손해 결과로 돼선 안 된다. 좋은 결정을 해준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직원들에게도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국가나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힘든 일도 쉬워진다"며 "이왕 하는 김에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잘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시생활시설엔 지난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우한 교민과 중국인 등 총 147명이 생활 중이며, 가족을 돌보기 위해 한 명도 추가 입소했다. 한국어 미사용자를 위해 중국어 통역도 3명 배치했다.

정 총리는 이후 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으로 이동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져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천 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의가 결과적으로 불리하게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잘 관리하고, 퇴소 이후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시장을 둘러보며 김치만두, 이천쌀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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