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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높인다…소포장 자동시설 설치

등록 2020.02.18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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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강신욱 기자 = 정상혁 보은군수가 보은읍 금굴리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0.02.18.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강신욱 기자 = 정상혁 보은군수가 보은읍 금굴리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0.02.1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완전배합사료(TMR)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하는 등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0년 9월 TMR공장을 준공해 한우농가의 노동력 향상에 도움을 줬지만, 최근 기존시설이 낡아 수동으로 TMR을 소포장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졌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조사료(섬유질이 많은 풀사료) 가공시설 보완을 위한 공모사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해 선정됐다.

군은 1억2536만원(국비 3700만원, 도비 1110만원, 군비 2590만원, 자부담 5136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TMR 소포장 자동시설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TMR 소포장 자동시설 설치로 시설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생산비가 절감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입산 조사료 비율을 낮추고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8일 보은읍 금굴리 한우 조사료 가공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곤포 사일리지·건초 등의 보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축산농가 등 축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 군수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사업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보은한우영농조합법인의 연간 TMR 생산량은 2018년 3500t, 지난해 4090t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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