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코로나19 의심 증상 보건소 이용해 달라"
확산 방지 위해 마련된 시스템 이용 당부
이재준 고양시장.
이 시장은 20일 오전 고양시청 기자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만약 확진자가 병원을 바로 찾을 경우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확산 여부, 당일 병원을 찾은 이들에 대한 우려, 해당 병원 폐쇄 등 다양한 영향이 줄줄이 발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고 감염 여부는 보건소에서 확인 할 수 있다"며 "확진자 이동을 위한 구급차가 별도로 있는 등 절차에 따른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시민들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대구 사태 등 지역 감염에 대한 우려로 의심 증상에 대해 병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열린 '코로나19 민관의료협력체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7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설치되는 선별진료소는 지역내 병원인 자인메디병원과 일산복음병원 등 두곳이다.
현재 고양시는 확진자가 없는 상태로 자가격리와 능동 감시 대상자도 지난 5일 144명에서 현재 9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다.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계속적인 지역사회감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까지 74만5974개의 마스크와 손세정제 4만259개를 시민들에게 지원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별도의 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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