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생활치료센터 입소 확진 환자 탈주극 벌여

병실 이동 과정 간호사 폭행 후 도주…대구시 고발 조치 예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6명 추가돼 총 3526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19화생방대대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방역작전을 펼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서 생활치료센터로 이동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0대 여성 확진 환자가 간호사를 폭행한 후 도주했다가 재구금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오후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교인인 67세 여성 환자 A씨는 경북대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후 8시 20분께 경북대 기숙사 앞에서 난동을 부려 대구의료원으로 이동됐다.

A씨는 병실 이동 과정에서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의 머리 등을 잡아당기고 도주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있었으나 A씨가 확진 환자인 관계로 방호복을 입지 않아 대응을 하지 못했다.

A씨가 도주하자 112상황실에 신고했고 오후 9시 20분께 신병이 확보됐다.

A씨는 대구의료원의 입원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폭행, 감염병 예방법 등 위반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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