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신규환자 46명…감소세 U턴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8일 오후 서울시의 감염병 전담병원인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전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모두 경북 경산 지역의 복지시설 거주자이다. 2020.03.0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서 1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5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환자 수가 732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는 이날 46명이 늘어나 누적 환자 수가 6144명이 됐다. 연속 7일째 두 자리 수에 머물었지만 전날 32명에 비해 14명이 늘어난 수치다.

대구의 확진 환자는 지난달 18일 1명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302명, 24일 442명, 25일 543명, 26일 677명, 27일 1017명, 28일 1579명, 29일 2236명, 이달 1일 2569명, 2일 3081명, 3일 3601명, 4일 4006명, 5일 4326명, 6일 4693명, 7일 5084명, 8일 5378명, 9일 5571명, 10일 5663명, 11일 5794명, 12일 5867명, 13일 5928명, 14일 5990명, 15일 6031, 16일 6098명, 17일 7267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한 지난 1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일부 전문가들은 안정화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양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가 시작되자 하루 만에 다시 확진 환자 수가 늘어나 우려를 던지고 있다.

경북에서는 이날 9명이 늘어나 누적 환자 수는 1178명이다. 6일 연속 한자리 숫자다. 지난달 19일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에는 청도 대남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2일 133명, 23일 158명, 24일 186명, 25일 232명, 26일 283명, 27일 349명, 28일 408명, 29일 488명, 이달 1일 514명, 2일 0시 기준 624명, 3일 685명, 4일 774명, 5일 861명, 6일 984명, 7일 1049명, 8일 1080명, 9일 1107명, 10일 1117명, 11일 1135명, 12일 1143명, 13일 1147명, 14일 1153명, 15일 1157명, 16일 1164명, 17일 11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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