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74명 확진…"10일 전부터 증상있었다"(종합2보)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오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입구가 보이고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대구시 김종연 감염병관리단 부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은 초기 확인한 결과 이미 10일 전부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10일 전에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 내 확산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74명이 발생해 방역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병원 내 환자 57명과 직원 17명이다. 요양병원 시설은 코호트(동일집단격리) 격리됐다.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오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는 방역복을 입은 병원관계자가 모여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한사랑요양병원에는 입원 환자가 130여명에 종사자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들을 병원 입원 내지 생활치료센터 입소토록 하고 병상 등을 배정받지 못한 일부 직원, 환자도 곧 입원·입소할 방침이다.
[대구=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 오전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돼 있다. 2020.03.18. [email protected]
이어 "병원 종사자 4명은 입원 조치하고 10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며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57명의 환자와 남은 3명의 종사자은 오늘 내로 전원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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