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로 2명 숨져...국내 사망자 86명으로 늘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5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56번째 코로나19 사망자인 79세 남성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25분께 대구의료원 음압병상 입원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하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과거 결핵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57번째 사망자인 77세 여성 B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39분께 영남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는 지난달 11일 결핵 치료를 위해 곽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10일 코로나19 재검사를 한 B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B씨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 결핵,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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