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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인화, 순천 신대지구 49층 오피스텔 '걱정된다'

등록 2020.03.23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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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일조권 보호 절실…대형할인매장 입점 '찬성'

정인화 무소속 의원

정인화 무소속 의원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무소속 정인화 국회의원은 23일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49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축은 주민들의 조망권과 일조권을 방해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정인화 의원에 따르면 전남도는 2008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조성사업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공공시설의 위치를 변경하고 상업용지를 확장해 대규모 할인매장 권장용지를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부지는 모 건설사가 49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축을 위해서 교통영향평가를 신청해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 의원은 "상업용지에 49층 오피스텔이 들어오게 되면 인구 밀집이 가중돼 교통 혼잡과 주차 대란이 발생하게 된다"며 "신대지구 주민들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등 주거 여건 악화도 예상되는 만큼 허가 과정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갑섭 청장을 만나 해룡면 신 대택지지구 내에 49층 오피스텔이 들어설 경우 발생될 다양한 문제에 대한 주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김갑섭 청장은 "허가 결정 과정에 주민의 염려를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배후단지인 신대지구의 개발에 힘쓴 정 의원은 신대지구 E1 상업용지에 고층 오피스텔이 아닌 대형할인매장이 들어와 주민 복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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