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이미경 이사장 등 임원, 4개월간 급여 30% 기부"

코로나19 고통 분담 일환 급여 기부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안전대책회의에서 대구, 경북지역 및 재외국민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4개월간 임원 급여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23일 "이미경 이사장 등 임원 5명이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 관련 임원 회의에서 "고통 분담 일환으로 정부를 비롯해 사회 각계에서 기부와 지원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코이카도 이에 부응해 동참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코로나19 고통 분담 일환으로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의 급여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했다.

한편 코이카는 코로나19 대응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성남 소재 연수센터를 성남시민 및 이란 교민 자가격리 생활 시설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일 대구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해 시설 10곳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하고 임직원 성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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