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투아니아 정상 통화…靑 "코로나 협력방안 논의"
리투아니아 대통령 "한국 코로나 대응 경험 배웠으면"
文대통령 "韓 경험과 임상자료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
코로나 관련 정상 통화 10번째…중국, 미국, 스페인 등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3.2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과 나우세다 대통령간 정상 통화는 이날 오후 5시부터 20분 간 진행됐다. 이번 통화는 나우세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국과의 보건 당국 및 전문가 간 협의 채널 개설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구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산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수출 문제에 대해 여력이 있는 대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유럽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면서 방역 및 치료 과정에 대한 많은 경험과 임상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이를 리투아니아 등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한·중 정상통화(2월20일), 한·이집트 및 한·아랍에미리트(이상 3월5일), 한·터키(3월6일), 한·프랑스(3월13일), 한·스웨덴(3월20일), 한·스페인, 한·사우디, 한·미 정상통화(이상 3월24일), 한·캐나다 정상통화(3월26일) 등 총 10차례 정상통화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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