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韓진단키트 수출, 코로나19 경험 공유에 감사"
"양국, 교민 귀국에 성공적 협조…관계 강화"
외교부는 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토마쉬 페트리첵(Tomáš Petříček) 체코 외교장관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져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페트리첵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효과적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측이 진단키트 수출과 경험 공유 등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강 장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 전환 등 한국 방역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외국민 귀국 지원과 한국 기업인 체코 입국 등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최근 호주·네덜란드 체류 체코 국민들이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하고, 귀항편을 통해 한국인들이 귀국하는 등 성공적으로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길 희망했다.
또 코로나19 2차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치료제 개발 관련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관련 협력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기로 했다.
한편 페트리첵 장관은 통화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천 화재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체코 정부의 심심한 조의와 위로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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