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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에 경찰도 긴장…"학폭예방 등 현장활동 재개"

등록 2020.05.20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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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학원가 대면 활동 활성화…SPO 등 재개

비대면 대응과 병행…주변 단속, 순찰도 전개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05.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0일 서울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20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순차 등교 수업이 예정된 가운데, 경찰도 대면식 아동·청소년 보호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전망이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등교 수업 재개에 따른 아동, 청소년 대상 대면 보호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기존의 비접촉식 활동과 더불어 등교 상황에 맞춘 현장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경찰학교 등을 다시 활성화하고 학교와 가정 밖 위기 청소년에 대한 대면 상담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식으로 이뤄지던 선도심사위원회나 선도 프로그램 또한 탄력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당사자 대화 등으로 학내 분쟁을 해결하는 전문가 모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 관계자는 "등교 상황에 맞춰 아동·청소년 보호 현장 대응이 다시 본격화될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접촉식으로 해왔던 활동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대면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학교 주변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이다. 경찰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시설 등에 대한 단속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05.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0.05.20.   [email protected]

초등학생 등교 즈음에는 아동안전지킴이 등 주변 순찰 활동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올해 관련 인력 1만535명을 선발해 배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지역별 상황에 맞춘 교통안전 단속 등 활동도 예정됐다. 특히 저연령 통학생 등교 전후로 학교 등 주변 교통안전 상황 점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등교 수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2일 이후 4차례 연기된 뒤 이날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고2, 중3, 초1·2 및 유치원생은 오는 27일부터 등교가 계획됐다. 6월3일에는 고1·중2·초3~4, 6월8일에는 중1과 초5·6학년이 학교에서 수업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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