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고3 등교 첫날 준비상황 점검…오후 학생·학부모 만난다
클럽발 감염 위험 남은 수도권 학교에 집중
인천 안남고 방문해 간담회 열고 의견 수렴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시도 부교육감 영상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9.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지난 19일 등교수업 지원 비상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운영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각 시도교육청의 비상상황실 운영계획과 시도교육청 핫라인 구축현황을 점검하고, 17개 시도교육청 등교수업 준비상황을 살핀다.
이어 최근 이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밀접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과 고3 등교수업 상황을 공유하는 영상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는 아침 발열체크 완료 여부와 점심식사 제공 대책 수립 여부, 수업 운영 중 특이사항 발생 시 대응조치 마련 여부, 과밀학급 분산 계획 실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유 부총리는 "학교 내 의심 증상자 또는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체계가 계획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오후 3시40분에는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안남고등학교에 방문해 등교 관련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어려운 점을 비롯해 교육부가 추가로 지원해야 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부는 "오는 27일 이후 고3 이외 학년이 등교하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을 지속적으로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면서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해 전체 상황을 매일 진단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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