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식]행안부 주관 골목경제 지원사업 선정 등
【함평=뉴시스】함평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함평천지, 나비가 날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과 휴·폐업 등 상권 내 문제를 골목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을 공모 접수했으며, 전국 10개 상권을 선정했다. 1곳당 4억원씩 지원한다.
함평군은 읍내 공용터미널에서 농협 함평군지부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의 중앙길 골목상권이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상구간 내 상가 외부 경관을 지역 대표 이미지인 나비를 테마로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제초용 왕우렁이 74t 공급
전남 함평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친환경쌀 생산을 위한 제초용 왕우렁이 74t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이다.
논 써레질 직후 왕우렁이를 논에 골고루 뿌려주면 피·물달개비 등 일반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잡초까지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함평군은 총 사업비 7억3700만원을 투입해 4145농가 6202㏊에 벼농사 제초용 왕우렁이 74t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변경된 정부 지침에 따라 각 농가별로 별도의 왕우렁이 차단망을 설치해야 한다.
계속된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호수·하천 등으로 유입된 왕우렁이가 토종우렁이의 개체수를 위협하면서 관련 지침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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