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고소 사건' 종결처리 할듯…부검 여부는 검토중
박원순 10일 새벽 북악산 인근서 시신 발견
"피고소인 사망 경우 공소권없음으로 송치"
경찰 "부검 여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을 과학수사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0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시신은 이날 오전 0시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발견됐다.
박 시장은 8일 전직 여비서로부터 미투 관련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이 사망할 경우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하게 돼 있는 절차에 따라 통상적인 과정 거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만 송치 시점은 보고서 작성 등 실무적 절차가 필요하니 아직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을 경찰이 수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경찰은 인터넷에 돌고 있는 피해여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쓴 글 대해 "관련 글이 돌아다닌다는 상황은 인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당사자의 글의 맞는지 규정상 확인이 불가하고 (글의) 양식도 불투명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9일 오후 5시17분께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약 7시간 날을 넘긴 수색 끝에 박 시장 시신을 찾았다. 박 시장 시신은 10일 오전 0시1분께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발견됐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10일 새벽 서울 북악산에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시신이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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