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지키며 밤샌 박원순계…"믿기지 않아" "참담"
김원이·기동민·박홍근 등 새벽부터 장례식장 지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난 4월 총선에서는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인사 10여명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재선의 기동민 의원, 초선 김원이 의원을 비롯해 행정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의원, 박 시장의 비서실장 출신인 천준호 의원과 정무보좌관을 지낸 박상혁 의원 등이 대표적 박원순계로 꼽힌다. 남인순·박홍근 의원도 박 시장과 가까운 인사들이다.
박 시장은 2022년 대선을 준비하며 이들 의원들과도 꾸준히 교류해왔다. 최근에도 만남을 갖고 대선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박원순계 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빈소가 마련되기 전부터 장례식장을 지키며 밤을 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원순계 의원들은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며 빈소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시민장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3일이다.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가능하며 서울시청 입구에는 분향소를 설치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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