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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英 코로나19 백신 생산 참여, 국내 기업 역량 국제적 인정"

등록 2020.07.22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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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성과 가시화…코로나19 백신 국내 수급도 큰 의미"

간이과세 확대 관련 "실질 稅 부담 인하 효과…국회 동참 기대"

[서울=뉴시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의 과거 춘추관 브리핑 모습. (사진=뉴시스DB). 2020.02.19.

[서울=뉴시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의 과거 춘추관 브리핑 모습. (사진=뉴시스DB). 2020.02.19.

[서울=뉴시스] 김태규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22일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국의 글로벌 제약사와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 생산에 관한 3자간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것을 긍정 평가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협력 의향서 체결로 양국 간 구축해 온 협력 관계의 성과가 가시화 된 것"이라며 "K-바이오의 위상 제고는 물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수급과 관련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전날 경기도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제너연구소(옥스포드 대학교)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부대변인은 "현재 개발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을 국내 기업이 위탁 생산해 공급하게 되는데 국내 기업의 백신 생산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개발중인 백신이 임상 3상에 진입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세계적 주목 받고 있는데 국내 기업이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수한 백신 공급망에 합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서 생산되는 백신 물량 중 일부는 국내에 공급되도록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백신 수급 확보 정책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 가운데 20년 만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한선을 현행 48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큰 부여했다.

윤 부대변인은 "간이과세의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라는 크나큰 어려움에 처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면서 "과세자의 간편한 세액계산 등 납세 편의를 제공해 실질적인 세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다는 문 대통령의 분명하고 일관된 의지의 실천"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던 문 대통령의 약속 실천"이라고 했다.

이어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세법 개정에 국회가 동참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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