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낮까지 또 200㎜ 비…곳곳 시간당 30㎜ 폭우
[순창=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로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순창군 외이마을이 빗물로 침수돼 있다.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남부해상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아침까지 고창, 부안, 군산, 전주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번 비는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북부 200㎜ 이상)다.
누적 강수량(7~9일 오전 3시)은 풍산(순창) 561.5㎜, 진안 477.5㎜, 남원 432.8㎜, 모악산(완주) 421.0㎜, 덕유봉(무주) 373.0㎜, 강진면(임실) 369.5㎜, 완산(전주) 362.5㎜, 장수 333.4㎜, 선유도(군산) 330.5㎜, 고창군 303.7㎜, 줄포(부안) 302.0㎜, 익산 293.4㎜, 태인(정읍) 290.5㎜, 김제 290.0㎜다.
서해안 및 산간 고지대(덕유봉 등)에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로 전날(21.7~23.8도)보다 1~3도 높고, 낮 최고기온도 27~30도로 전날(23.1~26.7도)보다 3~4도 높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로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임실군 덕치면 물우리 마을의 유일한 진·출입 도로가 빗물로 침수돼 있다. [email protected]
군산 앞바다 만조 시각은 오전 6시27분이고, 간조는 오후 1시2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해안지역의 경우 폭우와 만조가 겹칠 경우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많은 침수 피해가 우려돼 대비가 요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