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 배 전복사고 실종 3명 '정밀수색' 재개
인원 2558명, 장비 224대, 구조견 10두 수색 투입
사고지점부터 한강까지 도보·수상·항공 입체적 수색 전개
[서울=뉴시스]6일 오전 11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의암호 중도 부근에서 경찰순찰정, 춘천시 행정선, 작업선 등 선박 3척이 잇따라 전복되어 5명이 실종되고, 1명은 숨졌으며 1명은 구조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수색은 도보·항공·수상 등 3개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해 샅샅이 뒤진다.
정밀 도보수색은 전날 실종자 2명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3개 기관 592명이 100m당 2명씩 배치돼 약 30㎞를 수색한다.
항공수색은 헬기 10대, 드론 25대가 오전 6시부터 이륙해 실종자 3명을 찾고 있다.
경찰 16대, 소방 9대 등 드론 25대는 의암호 사고 지점부터 경강대교까지 수색하고 소방 5대, 경찰 4대, 군 1대 등 헬기 10대는 경강대교부터 행주대교까지 수색한다.
수상수색에는 소방 31대, 군 2대, 민간 39대 등 총 72대의 장비가 투입돼 오전 6시30분부터 수색을 시작했다.
수상수색은 1구간 44㎞에 42대, 2구간 30㎞에 36대가 들어간다.
각 구간별로는 3개, 2개 구역으로 쪼개 더욱 정밀하게 수색한다.
1구간 E구역은 의암댐~자라섬 약 17㎞, A구역은 자라섬~11㎞, B구역은 11㎞~청평댐까지다.
2구간 C구역은 청평댐~15㎞, D구역은 15㎞~팔당댐 약 15㎞ 구간이다.
소방 112명, 경찰 960명, 기타 200명 등 총 1272명은 자라섬~팔당댐 74㎞ 거리를 차량순찰과 도보·관측의 방법으로 수색한다.
소방과 경찰의 구조견 10두가 오전 9시부터 투입되고 서울·경기소방본부에서 한강수변을 도보와 차량으로 수색한다.
4일차 수색에는 2558명과 224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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