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개천절·한글날 집회 강행시 구상권 청구"
"공권력 총동원해 8.15 재판 되지 않도록 할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6.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불법집회를 강행할 경우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집회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고, 집회장에 시민들이 모이지 못하게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장에 어떤 형태로든지 집합이 되면 해산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법적인 절차에 따라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8.15 (집회)의 재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청 건수에 대해서는 "한 300~400건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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