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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기 대출금리 낮춰야”…도의회, 금융기관 고통 분담 촉구

등록 2020.09.22 1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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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은 22일 열린 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 제4차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위원장은 “현재 중소기업 육성기금 수요자 분담 금리는 보증서 기준 1.4%, 부동산 기준 1.7%, 신용 기준 2.1% 수준으로 농어촌진흥기금 수요자 부담 금리(0.7%)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수요자 분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금리 인하를 위한 이차보전 재원이 부족할 경우 금융기관과 대출금리 협약 시 적정 이자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0% 시대에 금융기관에서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협약 금리나 지원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기금 경영안전자금은 제주업과 벤처기업, 성장유망중소기업 등 42개 업종에 2000만원부터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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