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타계]삼성 전·현직 사장단 애도…"훌륭한 분 가셔 답답해"
[서울=뉴시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27일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오후 2020.10.27.(사진=고은결 기자)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임대기 전 삼성라이온즈 구단주는 27일 오후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이틀 연속으로 찾았다.
1시40분쯤에는 이윤태 전 삼성전기 사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도착해 약 20분간 유족을 만나 고인을 위로하고 발길을 돌렸다.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도 오후 2시6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후 1시39분쯤 조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훌륭한 분이 가셨으니까 답답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5일 타계한 고인의 빈소에는 당일부터 전날까지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등 삼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한편 25일 새벽 향년 78세의 일기로 타계한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4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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