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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누적 333명(종합)

등록 2020.11.05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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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일가족 확진 관련 n차 감염 10명

서울 확진자와 접촉 사천 거주자 1명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25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도지사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8.25.  photo@newsis.com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과 사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1명(경남 326번)과 전날 확진된 창원 일가족 5명(경남 321~325번) 관련 n차 감염 및 경남 322번 집안 제사모임 10명(경남 327번~336번) 등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경남 326번은 사천시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달 30일 지인인 서울 송파구 423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5명이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역학조사 중이다.

경남 327번부터 336번까지 10명은 어제 확진된 창원시 일가족의 접촉자들로, 모두 창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경남 327번은 60대 여성, 328번은 50대 여성, 329번은 50대 여성, 330번은 50대 여성, 331번은 60대 남성, 332번은 80대 남성, 333번은 70대 여성, 334번은 60대 남성, 335번은 50대 여성, 336번은 50대 여성이다.

경남 322번(50대 남성)은 지난달 25일 창원의 부모 집에서 있었던 제사에 참석했다. 제사 당일에 어제 확진된 가족 4명(경남 321, 323, 324, 325번)을 포함해 총 16명이 참석했다.

제사 참석자 중 5명(경남 331번, 332번, 333번, 334번, 335번)이 오늘 추가로 확진됐고, 경남 327번은 제사 모임 확진자의 2차 감염자로, 경남 331번의 아내다.

그 외 경남 322번의 접촉자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 328번과 329번은 322번, 323번과 10월 26일 함께 식사를 했고, 330번은 322번과 10월 25일 함께 차를 타고 창원시 소재 예식장에 참석한 지인이다.

336번은 322번의 지인으로, 10월 25일 집 앞에서 잠시 만났다.

오늘 추가 확진자 11명은 모두 새벽에 확진됐고, 보건당국은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오전 10시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333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4명, 퇴원자는 299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가족 모임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했고, 식사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해 2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발생이 계속 이어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이루기가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제사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주시고, 제사 중에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 달라"면서 "예식장을 비롯해 다양한 모임에서도 식사와 대화는 가급적 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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