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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반경 3㎞ 살처분

등록 2020.12.07 2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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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축산시설, 9일까지 이동중지명령

[여주=뉴시스] 김종택기자 = 7일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20.12.07. jtk@newsis.com

[여주=뉴시스] 김종택기자 = 7일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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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6일 신고 된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의 이동 제한 및 AI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경기 여주시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는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중수본은 앞서 이날 오전 5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 경기 지역의 가금농장·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2~5일 간격으로 전북·경북·전남·경기 등 4개 시·도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국내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등 전국적인 위험상황"이라며 "전국 가금농장은 조금이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축사 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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