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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사저 담당 방호요원 10명 집단감염…"22일 첫 확진자 발생"(종합)

등록 2020.12.24 15:10:14수정 2020.12.24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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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최초발생자 확인…근무자 전원 자가격리 중

이명박 현재 수감 중인 동부구치소도 222명 확진

박근혜 수감된 서울구치소서도 2명 확진자 나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 확정으로 재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 확정으로 재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동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 경호를 담당하는 방호요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장은 "12월22일 최초 발생자를 확인했으며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를 확인해 현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거나 이송 대기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사저 방호요원 등 근무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한 경우 브리핑 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도 2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통령은 현재 검사 차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노역장에 유치됐다가 19일 석방된 수형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한 수용자 50명, 직원 36명을 검사한 결과 수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31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1567명에 대해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결과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24일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55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533명이다. 1만5352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위중증환자는 291명이다. 사망자는 1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5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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