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빌려간 애 어딨냐" 지인 감금폭행한 렌터카 업자들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렌터카를 빌려간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지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렌터카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모텔 방에서 A씨 등 2명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폭행)로 B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새벽 A씨 등 2명이 머물고 있던 파주시의 한 모텔 방에 침입해 "친구의 소재를 말하라"며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A씨의 친구가 렌터카를 빌려간 뒤 연락이 끊기자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 2명은 약 3시간 만에 모텔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렌터카 업자들이 연락이 끊긴 친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벌인 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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