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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권자의 文대통령 지지율 30.4%…강남·60대 부정적

등록 2021.03.24 10:51:01수정 2021.03.24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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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67%, 긍부정 격차 36.6%p

전국조사 최저치 경향성 서울서도 확인

[서울=뉴시스]YTN·TBS 공동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 평가. (제공=리얼미터) 2021.03.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YTN·TBS 공동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 평가. (제공=리얼미터) 2021.03.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4·27 재보궐선거 2주 앞두고 서울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조사됐다.

YTN과 TBS 공동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이틀 간 실시해 24일 공개한 서울시 정치현안 여론조사(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42명,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응답률 12.6%)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는 30.4%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0%(매우 잘못 44.3%, 잘못하는 편 22.7%)로, 긍·부정 응답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6.6%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2.6%로 조사됐다.

30%대 초반으로 집권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최근 두 차례의 전국 단위 조사에 이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서울에서도 비슷한 경향성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부정 77.2%·긍정 20.2%) ▲18~29세(부정 67.4%·긍정 28.1%) ▲30대(부정 61.7%·긍정 37.4%) ▲40대(부정 53.6%·긍정 45%) 순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부정 69.2%·긍정 28.5%)이 여성(부정 65%·긍정 32.1%)보다 부정 평가 비율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강남동권(부정 76%·긍정 23.3%) ▲강북동권(부정 66.5%·긍정 31%) ▲강남서권(부정 64.8%·긍정 31.7%) ▲강북서권(부정 61%·긍정 35.3%) 순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동권은 송파·강남·서초·강동구에 해당하며, 강북동권은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를 각각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강남서권은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강북서권은 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가 해당한다.

정당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96.8%가 부정평가 했으며, 긍정평가 비율은 2%에 그쳤다. ▲국민의당(부정 89.2%·긍정 9.7%) ▲무당층(부정 72%·긍정 21.4%)  ▲지지정당 없음(부정 72%·긍정 21.3%) ▲ 정의당(부정 73.3%· 긍정 26.7%) 순으로 부정평가가 많았다.

더불어민주당(부정 13%·긍정 85.5%)과 열린민주당(부정 24.8%·긍정 71.3%)의 경우 긍정평가 비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1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90%) 가상번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면접(50%)과 자동응답(ARS)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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