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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목동 재건축 적극 논의…청년 교통비 40% 할인"

등록 2021.04.01 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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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재건축, 서울 미래 100년 내다보는 새 모델 돼야"

만 19~24세에 대중교통 요금 40% 할인 '청년패스' 공약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유세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1.04.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유세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권지원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강남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민간 재건축 기대 단지가 밀집한 양천구 목동을 찾아 "목동 주민들이 관심이 많은 재건축 문제를 정부와 적극 논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역 앞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목동 신시가지 개발이 지난 80년대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모델이 돼 왔다면 앞으로 목동은 서울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모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본인이 다 하겠다고 했는데 야당 시장이 되면 (정부와) 협조가 잘 되겠냐"며 "목동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재건축 문제를 중앙정부와 협의해 풀어나가겠다. 이것을 풀어내려면 박영선이 필요하다"고 한표를 요청했다.

박 후보는 청년층의 교통 지원을 위한 '서울 청년 패스' 제도 도입 공약도 발표하며 청년층 표심에도 구애를 보냈다.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청년들의 대중교통 비용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서울의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에게 서울 청년 패스를 발급해 버스와 지하철을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한 정액권을 청년에게 발급해 청년의 교통지원을 하겠다"며 "이것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시행돼 잘 운영되고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울시장이 되면, 수년째 국회 상임위에서 논의만 되고 있는 약 3700억원의 무임승차 비용 보전 문제를 중앙정부를 설득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면서 "청년의 교통기본권 또한 보장할 수 있게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 바로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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