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다이너마이트보다 66%↑...스포티파이 역대급 신기록

오리콘 등 국내외 주요차트 장악

[서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 티저 단체 포토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0 2021.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가 스포티파이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

22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공개된 '버터'가 공개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를 획득했다.

이는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글로벌 스트리밍 수다. 또한 자체 기록이었던 '다이너마이트'의 126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보다 66%나 증가한 수치다.  

'버터'는 신나는 서머송(Summer Song)으로, 댄스 팝 기반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이다. 공개 직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정상은 물론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며 또 하나의 메가 히트송 탄생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자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서는 '버터'로 '글로벌 톱 200'에 진입하며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톱 200' 외에도 국가/지역별 '톱 200' 차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인도, 페루, 러시아 등 18개 국가/지역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버터'는 21일자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도 다운로드 수 2만7722건을 기록하며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버터'는 23일 오전 기준으로 멜론 24힛츠(Hits), 지니뮤직 톱 200, 플로 차트, 벅스 실시간 차트, 바이브 톱 100 등에서도 1위에 올랐다.

'버터'는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22일 오전 9시까지 기준으로, 10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3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약 21시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특히 '버터' 뮤직비디오 첫 공개 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9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신기록도 세웠다.

해외 언론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CNN은 방탄소년단의 'Butter' 발표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이어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2일(현지시간) "'올해의 여름 노래'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utter'"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Butter'는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라며 "'Dynamite'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Butter'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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