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률 1위 구로구…이달 2.72% 올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
서울 0.80%→1.01% 올라 상승폭 키워
매매가격지수 118…상승 전망 높아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로구의 주택 매매가격이 이달 2.72%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8일 KB리브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1.01% 상승했다.
지난 5월 0.80% 상승하며 4월(0.74%)에 비해 상승폭을 키운 뒤 이달에도 1.01%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구로구(2.72%)와 노원구(2.19%), 도봉구(2.10%), 서초구(1.71%) 등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1.96%)는 지난달(1.30%) 보다 상승률이 높아졌고, 인천(2.35%)도 지난달(1.88%) 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도 전월 대비 0.88%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달(0.5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달 0.62% 상승에서 이번 달 0.90%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구(4.47%), 도봉구(1.95%), 양천구(1.81%), 용산구(1.54%), 강남구(1.34%) 등 일부 지역이 높게 상승했다.
경기도와 인천은 지난달보다 각각 1.07%, 1.34%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넘는 118을 기록했다. 지난달 112보다 높아진 수치로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높아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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