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中共 100년 축전…"다난 정세 속 혈연적 유대"(종합)
中공산당 창건 100년 교류…"동지적 인사"
"새 역사 노정…中공산당 확고부동 지지"
북중 친선도…"새 전략적 높이 승화 발전"
노동신문 "북중 친선은 불패…새 전성기"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6월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빈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9.06.22.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email protected]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공산당 창건 100년을 축하하면서 "전체 당원들과 형제적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동지적 인사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과 중국 공산당에 대해 "사회의 전면적 건설과 빈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 승리를 이룩했으며 세계적 보건위기를 성과적으로 극복하고 나라의 종합적 위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은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역사적 노정에 들어섰다"며 적대 세력 반발을 '발악'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그 무엇도 승리를 향해 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며 "우리 당과 인민은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며 나라의 주권과 영토 안정,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중국 공산당의 위업을 확고부동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는 복잡 다난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사회주의, 공산주의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을 굳게 갖고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 위력으로 난관과 애로를 과감히 헤치며 휘황한 미래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조선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은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오랜 투쟁 과정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자랑스러운 친선 역사를 수놓아온 진정한 동지이고 전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선노동당은 중국 공산당과 굳게 단결해 조중 친선을 새로운 전략적 높이로 승화 발전시키며 사회주의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전진하도록 힘 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1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성홍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1.07.01
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사설을 통해 "중국 공산당 창건 100돌을 열렬히 축하한다"며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국제정세가 아무리 복잡해도 두 당 수뇌분들의 직접적 관심과 지도 밑에 조중 친선의 불패성은 더 힘 있게 과시될 것"이라고 했다.
먼저 노동신문은 "적대 세력이 중국의 사회 안정을 파괴하고 발전을 저해하려 비난과 압박 도수를 높이고 있지만 공산당을 신뢰하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나가는 중국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조중 친선은 공동 위업을 위한 간고하고도 장구한 혁명 투쟁 속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강화 발전되고 검증된 불패의 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북중 관계를 언급하고 "오늘 조중 친선은 훌륭한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하고 더욱 더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시려는 두 당 수뇌분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새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북중 유대, 전략적 의사소통, 전략 전술적 협동 등을 짚고 "두 나라 인민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 선택인 조중 친선 협조 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것은 우리 당,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의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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