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경선 일정 '원칙대로 잘했다' 58.9% vs '판단 부족' 19.7%
조국 사태 사과 평가 엇갈려…'적절' 47.3% vs '부적절' 44.9%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1. [email protected]
1일 리얼미터가 송 대표 취임 2달차 당 내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선 후보 선출시기를 원칙대로 당을 잘 운영했다'는 의견이 58.9%, '전략적 판단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19.7%였다. '잘 모름'은 21.4%였다.
조국 전 장관 자녀의 대학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를 표한 것에 대해선 '적절하다' 47.3%(매우 적절함 21.9%, 적절한 편 25.6%), '적절하지 않다' 44.9%(적절하지 않은 편 18.1%, 매우 적절하지 않음 26.9%)로 비등했다. '잘모름' 응답은 7.6%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진영 지지층 50.1%는 적절하지 않다, 진보 성향 지지층 54.3%가 적절했다고 평가해 대비됐다. 중도 성향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54.3%,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39.3%였다.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완화 정책에 대해선 잘했다는 의견이 55.6%, 잘못했다는 의견이 36.0%으로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 대해 전원 탈당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선 긍·부정 평가가 엇갈렸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자가 39.5%, '민주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5.6%로 팽팽했다.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응답자도 12.5%에 달했다. '잘모름'은 1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이 응답(응답률 4.8%),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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