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사업·조직·인사·문화 전 분야 혁신 시동
김정렬 사장, 지난 6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토론 벌여
LX공사는 "관성화된 조직문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부서 협업 미흡 등으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조직·인사·문화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LX공사는 내부 혁신에 대한 반성 차원에서 지난 6일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 임원진과 12곳 지역본부장, 169곳 지사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참여 가능한 열린 토론을 벌였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진정한 혁신은 우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논의된 사안을 재검토해서 대안을 만들고 한국판 뉴딜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민간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구체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아 그동안의 관성으로 인해 디지털 혁신과 대국민 접점 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적서비스 기간 단축의 필요성, 공간정보산업계와의 상생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국민이 체감하는 업무처리의 혁신 노력이 미흡했다는 자성이 나왔다. 매년 지적되는 신속한 업무 처리, 공급자 중심의 업무 처리 등 국민 눈높이에서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데 안이했다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공간정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쇄신 노력도 요구됐다. 단발성이나 소규모 사업, 중복 사업이 많은 데다 디지털트윈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디지털 핵심 인프라 구축사업 중 하나인 지적재조사가 8년 째 지지부진하다는 데 공감대도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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