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국내 대학 최초 KT 협력해 실무 인공지능 교육 실시

[수원=뉴시스] 경기대학교 전경. 2020.12.15. [email protected] (사진=경기대학교 제공)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초로 KT와 협력해 기업 내 실무 프로젝트 사례 기반의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KT에서 제작한 AI 기초 및 활용에 관한 9개 강좌를 온라인 동영상으로 공부하게 된다.

특히 기업 실무 프로젝트 사례인 악성사이트 탐지 및 내비게이션 도착지 예측에 관한 18개 강좌를 KT 라이브 코칭을 통해 배우고 관련된 AI 학습 알고리즘을 제작해보는 실습도 가질 예정이다.

졸업 후 회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실무사례 중심으로 교육함에 따라 학생들이 많은 기대를 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은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해도와 활용능력을 도와주기 위해 사전교육, 사후교육, 해커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전교육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이뤄졌으며 회귀분석, 신경망, CNN, GBM 등 교육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배워 교육에 참여할 20명을 선발했다.

사전교육에 참여했던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이호은 학생은 "이번 AI 특강을 들으며 3학년 1학기 때 배웠던 인공지능 과목의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학교 수업을 듣고 나서 그 분야에 대해 어떻게 공부해야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더욱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었는데 AI 특강에서 이러한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경기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 권기현 교수는 "기업 실무사례 기반으로 AI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며 "AI 교육 협력을 계기로 경기대 학생들이 한 차원 높은 실무형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기업과 지속적으로 교육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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