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학원 관련 확진자 10명…방역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 군수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안 15번째 확진자인 10대 학생이 다니던 A 학원과 관련해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학원 원생과 친구, 학부모 등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학부모 2명, 10대 이하 1명으로 총 10명이다.
1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전주를 방문한 뒤 30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자 부안에 있는 한 병원 응급실을 거쳐 지난 1일 부안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의거해 확진자 자택과 방문동선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부안군 보건소 2개소와 동초등학교 1개소 등 임시 선별진료소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확산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A학원이 위치한 건물에는 학원 7개소와 음식점 2개소, 미용실·독서실·지역아동센터·복지센터 각각 1개소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에 대해 임시폐쇄 후 전체소독을 하고,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확진자 및 접촉자 방문동선 파악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 군수는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확진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 등이 노출됨으로써 부득이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했다.
이어 "추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군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겠다. 군민들도 지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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