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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정훈 강동구청장 아내 폭행 의혹에 "엄정 대응"

등록 2021.08.06 11: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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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서울시당 조사 착수…결과 도출 이후 대응"

"대선 후보 검증단 운영 계획 없어…이미 경선 시작"

[부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5월 20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도로에서 열린 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20. kkssmm99@newsis.com

[부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5월 20일 경기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도로에서 열린 GTX-D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일 당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강동구청장의 의혹과 관련해선 지금 서울시당에서 즉각적으로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가 신속히 도출된 이후에 엄정하게 당과 시당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의 손목을 잡아 비튼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이 구청장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처벌 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만 열면 '여성 인권'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에는 아내 폭행 단체장이 등장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1년 전에도 공원에서 주먹으로 아내 얼굴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대선경선 예비후보 검증단 설치 여부에 대해선 "지도부 입장은 이미 여러 차례 표명된 바와 같이 경선 과정이 이미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에 후보로서의 자격을 검증하는 것을 본경선 진행 중에 그런 절차를 진행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검증단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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