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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제주도 잇는 항공 52편 무더기 결항

등록 2021.08.23 1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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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7편·도착 25편 등

"더 늘어날 가능성"

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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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편 52편이 결항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출발 27편, 도착 25편 등 모두 52편이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 문제로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이륙과 착륙 양방향 모두에 급변풍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날 제주공항 기점 항공편은 출발 224편, 도착 225편 등 총 449편이 운항 예정이었지만, 결항 52편과 함께 연결편 접속과 기상 문제로 출발 11편, 도착 7편 등 18편이 지연되기도 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결항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출발 125편과 도착 142편은 정상 운항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오마이스는 오후 2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9㎞ 해상에서 시속 46㎞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96㍱, 최대풍속 초속 20m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앞으로 결항 항공편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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