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태우 사망에 말 아껴…"캠프와 상의할 것"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간담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성남=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소식에 말을 아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료원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그건 좀 이따가 하자"며 "캠프와 상의를 하겠다"고 언급을 피했다.

거듭된 질문에도 "이따가 질문해달라"며 "나중에 (하겠다.) 제가 말하는 걸 금지당했다"고 답을 아꼈다.

노 전 대통령이 공과가 모두 있는 만큼 여당 대선후보로서 메시지 수위를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은 빈소 조문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조문을 갈지 여부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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