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반구천 명승 지정 기리다 "상생 문화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울주군은 4일 암각화박물관 광장에서 '울주 반구천 일원'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와 주민들이 참여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각석을 중심으로 한 일대의 계곡 곡류 하천과 백악기 이후 현재에 이르는 역사, 절벽과 협곡 등 다양한 자연경관, 지질 지형경관 등의 문화재 가치를 인정해 명승으로 지정했다.
정몽주(1337~1392)가 유배 중 머문 포은대와 반고서원 유허비, 반구서원, 집청정 등 조상들의 생활과 유람문화를 알려주는 문화경관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울주군은 사유지 매입과 경관 저해 지장물 철거 등 제반 관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상생하는 문화재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명승 지정 구역은 언양읍 대곡리 산200-1번지 일원이며 언양읍 대곡리와 두동면 천전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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