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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李, 문제 해결사형 리더십…청년 마음 우리에게 올 것"

등록 2021.11.15 0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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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많이 벌어졌고 안 좋은 상황…좁혀들고 역전할 것"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순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있은 대우조선소 노조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14. con@newsis.com

[거제=뉴시스] 차용현 기자 =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전국순회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있은 대우조선소 노조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1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15일 "이 후보가 문제 해결사형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청년 세대 문제에 대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해결하지 못해도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은 저희에게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2030 표심을 얻기 위해 설익은 정책을 과도하게 내놓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2030 마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보는데 조금 있으면 안정적으로 한쪽으로 (2030 마음이) 치우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청년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관 등을 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젊은이와 함께 호흡하는 데 대해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진심으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건 좋은데 그게 사실이고 진심인지 본인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서는 "저희로서는 제일 많이 벌어졌고 안 좋은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동층은 나에게 어떤 게 이익이 되고, 실천할 수 있느냐 구체적인 점을 분석할 거다. 그러면 지지율 차이가 좁혀들고 역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 '윤석열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데 대해서는 "윤 후보 최대 리스크 중 하나가 가족"이라며 "(가족 비리를) 구체적으로 파헤치는 게 국민의 알 권리이고, 공정을 부르짖는 후보들에 대한 엄중한 잣대를 국민들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를 받은 다음에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특검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당장 특검을 받자는 건 수사를 멈추라는 이야기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先)수사 후(後)특검' 방침을 명확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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