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 4010만명 '인구 78.1%'…50대 부스터샷 돌입(종합)
접종완료 3311명 늘어 누적 4010만2583명
1차 4196만2629명, 추가접종 103만9313명
50대·18~49세 기저질환자 등 추가접종 시작
병원 종사자 등은 접종완료 5개월 이후부터
이상반응 신고율 0.46%…사망 4명 등 조사중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5일 오전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김진아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401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인구 78%, 성인 인구의 90% 이상이 기본 접종을 모두 마쳤다.
국내에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인원은 103만9313명으로 늘었다.
이날부터 50대와 18~49세 기저질환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되며 접종 완료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접종 완료자는 3311명 늘어 누적 4010만258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8.1%,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 90.4%다.
신규 접종 완료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250명, 모더나 1004명, 아스트라제네카 10명(화이자 교차 접종 9명 포함), 얀센 47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백신별 누적 2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101만2695명, 화이자 2136만7010명, 모더나 622만9600명, 얀센 149만3278명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17만9253명, 여성이 1992만3330명이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50대와 60대가 각 94.4%으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2.8%, 80세 이상 82.2%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 중에서는 40대가 89.9%를 기록했다. 18~29세 88.0%, 30대 85.7%, 17세 이하 7.4%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0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추가접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은 이날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1차 접종자는 2281명 증가해 누적 4196만2629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62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81.7%, 18세 이상 92.9%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1739명, 모더나 495명 등이다.
소아·청소년 접종 현황을 보면 16~17세 62만4069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 중 20만901명은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에선 32만761명이 1차 접종을 끝냈고 384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임신부는 3851명이 사전예약을 마쳤고 이 중 1795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접종 완료자는 98명이다.
추가접종을 예약한 인원은 총 218만7859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96만4015명, 얀센 접종자 82만4205명, 면역 저하자 37만3513명, 우선접종 직업군 1만3457명, 50대 연령층 1만2479명, 18~49세 기저질환자 190명이다.
이 중 전날 하루동안 2186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누적으론 103만9313명이다.
추가접종자는 얀센 접종자가 37만5854명으로 가장 많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35만3125명, 면역 저하자 19만4930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1만2194명, 우선접종 직업군 1049명, 50대 연령층 389명, 18~49세 기저질환자 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644만9000회분이다. 화이자 778만3000회분, 모더나 626만3000회분, 얀센 158만3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81만9000회분이 남았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민간SNS 당일 신속예약을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678명, 2차 접종 기준 442명이다. 이로써 지난 5월27일부터 누적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594만3692명, 접종 완료 225만156명이 됐다.
지난달 60세 이상과 고위험군, 이달 1일 면역 저하자, 8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 이어 이날부터 추가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5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병실 CCTV 앞을 지나가고 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비상계획' 발동 수준인 75%를 넘었다.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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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환자 및 종사자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내 돌파감염(기본접종 완료 2주 경과 이후 감염) 증가에 따라 이들 시설에 대해선 기본접종 완료 5개월 이후부터 조기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정신과 폐쇄병동 입원환자는 개인 또는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추가접종 대상이 되는 기저질환자는 ▲내분비장애(당뇨 등) ▲심혈관질환(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등) ▲만성 신장·호흡기 질환 ▲신경계질환(파킨슨병, 치매 등) ▲소화기 질환(간경변 등) 등이며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의사 판단으로 추가접종이 권고된다면 접종할 수 있다.
우선접종 직업군은 1차대응요원, 보건의료인, 돌봄종사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이 해당한다.
최근 이틀간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896건으로, 총 37만4456건이다. 백신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0.46%로 모더나 0.65%, 얀센 0.57%, 아스트라제네카 0.53%, 화이자 0.37% 등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4명이다.
17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 874건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6.4%인 36만1031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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