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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49명 급증 '하루 최다'…33명은 국내전파

등록 2021.12.21 09:45:03수정 2021.12.21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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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16명, 국내 전파는 33명

누적 227명…"중증 예방, 접종해야"

오미크론 감염 49명 급증 '하루 최다'…33명은 국내전파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에만 49명이 늘어 227명이 됐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불가피하다면서 백신 예방접종을 강조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49명이다.

신규 감염자를 기준으로 지난 13일 24명을 넘어 하루 최다 발생이다.

신규 감염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고 나머지 33명은 국내 지역 사회 감염 전파 사례다.

16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9명, 영국과 나이지리아 각각 2명, 가나와 짐바브웨, 헝가리 각각 1명이다.

누적 227명의 감염자 중 해외 유입은 70명, 국내 전파는 157명이다.

당국은 1~2개월 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확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에 좀 더 협조해주면 (확산이) 늦어지겠지만 확산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날 방대본에 따르면 얀센 부스터샷을 포함해 3차 접종을 맞고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5명이다.

황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백신 효과는 감염 예방효과만 있는 게 아니라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다 있고,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한두 건의 돌파감염 사례가 있다고 해도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는 분들은 그 부분을 인지해주고 접종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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