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24명…위중증, 보름 만에 1000명 아래로(종합)
사망 51명…위중증 973명, 80% 고령
1주 전보다 840명 감소…4주째 줄어
수도권 68%…PK·충남 등 세 자릿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2.01.04.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42명 줄어든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12월21일 이후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15일만에 1000명 미만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29일 역대 최다인 1151명을 기록한 이후 6일째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중 783명(80.5%)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105명, 40대 52명, 30대 27명, 20대 5명, 10대 1명도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새로 입원한 환자는 329명으로 전날보다 18명 감소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3%,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4%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은 전날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5781명, 치명률은 0.9%다. 사망자 51명 중 46명(90.2%)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는 3명, 40대는 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024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이 2889명, 해외유입 사례는 135명이다. 전주 화요일인 지난해 12월28일(3864명) 대비 840명 감소했다.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하기 직전 화요일인 지난해 12월14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566명 수준이었으나 21일 5194명, 28일 3864명, 4일 3024명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새해 첫 월요일인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교대근무를 위해 코로나19 중환자실로 향하며 동료 의료진과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04. [email protected]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947명, 서울 938명, 인천 171명 등 수도권에서 2056명(68%)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68명(32%)이 확진됐다. 부산 145명, 경남 117명, 충남 114명 등에서는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음으로 전북 92명, 대구 84명, 강원 63명, 경북 62명, 광주·충북 각 61명, 전남 46명, 대전·울산 각 34명, 제주 18명, 세종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에서 걸러진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의심환자 신고 후 검사를 받은 건수는 12만5000건으로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그러나 확진율은 2.42%로 최근 2개월간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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