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서울 학생 확진자 328명…방학에 감소세 계속
교직원 42명 포함 370명…전주 494명보다 줄어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영초등학교에서 열린 온라인 방학식에서 교사가 컴퓨터 화면을 통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학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서울시내 유·초·중·고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328명, 교직원은 42명으로 총 370명이다.
1주 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494명과 비교해 124명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확진자 대비 6.5%로, 전주(7.1%)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학생 확진자 발생 규모는 전면등교가 중단된 지난해 12월20일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해 12월3주(13~19일) 2109명으로 2000명대를 보이다가 등교 제한 이후인 12월4주(20~26일) 1879명, 12월5주(27~1월3일) 1237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1주(3~9일) 459명으로 급감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저조하거나 어려운 연령층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연령층보다 많은 상황이다.
학생 1만명당 확진자 발생률(특수학교 제외)은 유치원(6세 이하) 연령층이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7~12세) 4.2명, 고1~2(16~17세) 3.5명, 중학교(13~15세) 2.2명, 고3(18세) 1.1명 순이었다.
지난주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가족을 통한 감염이 28.9%(10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26.5%(98명), 교내 감염 25.7%(95명), 학교 밖 감염 18.9%(7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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